배슬기, 잔디 투척으로 제재금 500만원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11.02 09:20  수정 2016.11.02 09:21
인터뷰를 하던 상대 선수에게 잔디를 던져 징계를 받은 배슬기. ⓒ 포항 스틸러스

수훈선수 인터뷰 중인 권완규에 잔디 던져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하던 상대 선수에게 잔디를 던진 배슬기가 결국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포항스틸러스 배슬기에게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배슬기는 지난달 2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뒤 라커룸으로 들어가던 중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던 인천 권완규에게 경기장 잔디를 뽑아 던졌다.

이후 배슬기는 논란이 일자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또한 연맹은 최순호 감독에 제재금 500만원, 이르윙 코치에게 3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 양동현에게 제재금 30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최순호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언급으로 연맹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기준 2항에 의거해 제재금 500만원과 선수단을 대상으로 심판존중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징계처분을 받았다.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 무단으로 들어가 심판에게 욕설 한 이르윙 코치에는 경기 중 받은 퇴장과 별도로 3경기 출장 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이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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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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