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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세월호 7시간 의혹, 전혀 사실 아니다"


입력 2016.10.28 14:52 수정 2016.10.28 14:57        장수연 기자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서 "최순실 씨와 연관 없어" 강하게 부인

지난 25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1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가 진행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지난 25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1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가 진행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서 "최순실 씨와 연관없어" 강하게 부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28일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 의혹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제가 알기로는 최순실 씨와 연관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이 '세월호 당시 사라진 7시간이 최 씨와 관련은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이어 "(박 대통령은 당시) 세월호 관련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사항을 지시하고 했다"고 했다.

그는 김 의원의 '박 대통령은 당시 상황을 전혀 모르는 듯이 엉뚱한 질문만 했다'는 언급에 "그 당시 상황이 자꾸 바뀌고 해서 그런 것 같다. 전체적으로는 파악하고 대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황 총리는 또한 김 의원이 "사라진 7시간에 대해서 소상히 밝혀야 한다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고 하자 "대통령은 그 시간 동안 세월호 사고에 대처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현미 예결위원장은 "세월호 7시간을 말했는데 그 당시 제가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였다"고 밝힌 뒤 "(황 총리가 지금) 답한 내용과 당시 제가 파악했던 내용과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장수연 기자 (telli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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