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박성욱 회장 “현재는 변곡점, 산업 생태계 강화할 것”


입력 2016.10.27 18:00 수정 2016.10.27 20:09        이배운 기자

제 9회 반도체의 날 행사서 IoT 등 신산업 등장 기회 강조

산업부 "유기적 산업 생태계 구성과 성장 연결고리 강화해야"

박성욱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제 9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박성욱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제 9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박성욱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이 반도체 산업의 당면한 위기 극복과 산업 생태계 강화를 강조하며 사물인터넷(IoT) 등 신산업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성욱 회장(SK하이닉스 대표)은 2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제 9회 반도체의 날 기념행사'에서 “한계에 다다른 미세화 공정, 첨예한 글로벌 경쟁 가속화 등 반도체 업계는 연일 계속된 위기와 변화에 맞서고 있다”며 “IoT와 스마트시티 등 다채로운 미래 신산업의 등장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만의 위기극복 DNA로 메모리반도체 절대지존의 고지를 지켜내고, 시스템반도체 분야 연구개발 강화와 기업·대학·정부 간 협력을 견고히 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자”고 역설했다.

도경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이 날 축사를 통해 반도체 산업을 격려하며 산업 생태계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 실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반도체 산업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미래 신산업의 기술혁신 주도, 유기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 인력 양성에서 창업과 성장, 연구개발로 이어지는 성장의 연결고리 강화를 통해 해 폭발적으로 늘어날 시스템반도체 수요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행사에는 도 실장과 박 회장을 비롯,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메모리사업부 사장 등 반도체업계 관계자 45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 날 기념식에서는 반도체 산업에 기여한 반도체인들에 대한 수상도 이뤄졌다. 정은승 삼성전자 부사장은 전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D램 및 로직 공정을 개발해 국내 반도체산업이 메모리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국내에서 처음으로 반도체 세정 및 코팅 분야 신사업군을 개척한 전선규 미코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TSV기술을 기반으로 초고속 메모리반도체(HBM) 개발을 세계 최초로 주도한 전준현 SK하이닉스 상무가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배운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