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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 사업 분할 매각 승인


입력 2016.10.27 11:03 수정 2016.10.27 11:09        이배운 기자

권오현 부회장 "선제적 사업조정 통해 핵심사업 역할 집중"

삼성전자는 27일 서울 서초구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를 분할해 미국 HP(휴렛팩커드)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이사회 의장인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주주들의 제청 동의가 있어 원안대로 안건을 승인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1월 1일자로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를 분할해 자회사를 신설하는 절차를 거쳐 1년 이내에 지분 100%와 해외자산을 HP에 매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매각 결정으로 선제적 사업조정을 통해 핵심사업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HP는 세계 1위 프린터 업체로서의 입지를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회 부회장은 "이번 매각 결정도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목적을 바탕으로 결정됐다"며 "앞으로도 사업구조를 더욱 경쟁력 있게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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