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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 제작진, 영애씨 결혼 결론내지 못하는 이유는


입력 2016.10.26 17:31 수정 2016.10.26 17:31        이한철 기자
'막영애' 제작진이 영애씨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 CJ E&M '막영애' 제작진이 영애씨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 CJ E&M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이하 막영애)' 제작진이 극중 주인공 이영애(김현숙)의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한상재 PD는 26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서 열린 '막영애' 제작보고회에서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게 (영애의) 결혼이다. 제작진도 매 시즌마다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아직 결론을 짓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 PD의 고민은 영애가 이미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극중 결혼이 몰고 올 파장이 결코 간단치 않다는데 있다.
 
한 PD는 "영애가 어느덧 마흔을 바라보고 있다. 실질적으로 결혼을 시켜야 될 나이이기도 하다"면서도 "대표 노처녀의 아이콘이 결혼을 하면, 노처녀의 정답이 결혼으로 귀결될까 걱정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하는 게 맞겠다고 결론을 내리면 (극중에서) 극적인 결혼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니라고 하더라도 조금 더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막영애'는 2007년 첫 시즌을 시작으로 무려 1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시즌제 드라마다. 시즌 15에서는 마흔을 바라보는 영애의 인생과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시즌 8부터 연출을 맡은 한상재 PD와 '막영애' 역사를 함께 해온 한설희 작가가 호흡을 맞췄으며 김현숙, 고세원, 이승준, 라미란 등이 출연한다. 31일 오후 11시 첫 방송.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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