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이제훈, 이준익 감독작 '박열' 출연


입력 2016.10.25 11:25 수정 2016.10.25 11:27        부수정 기자
배우 이제훈이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박열'에 출연한다.ⓒ데일리안 배우 이제훈이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박열'에 출연한다.ⓒ데일리안

배우 이제훈이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박열'에 출연한다.

25일 배급사 메가박스㈜플러스엠에 따르면 '박열'은 일제강점기 당시 무정부주의 단체 흑도회를 조직한 독립운동가이자, 일본 왕세자 히로히토 폭살을 계획했던 박열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이준익 감독은 과장 없이 박열의 일대기를 담아내며 시대를 초월하는 감동과 긴 여운을 선사할 것이라고 배급사는 전했다.

이제훈이 연기할 박열은 스스로를 '불령선인'(불온한 조선 사람이라는 뜻으로 일제 강점기에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자기네 말을 따르지 않는 한국 사람을 이르던 말)이라 칭하며 일제의 탄압에 정면으로 맞선 독립운동가이다.

이제훈은 일본 정계에 큰 파문을 일으키며, 꺾이지 않는 강단으로 내각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은 물론 자신감 넘치고 화통한 성격에 재담까지 겸비한 박열이라는 실존 인물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제훈에 대해 이준익 감독은 "이제훈은 뜨겁고 단단한 불덩이 같은 배우"라며 "주인공 박열의 내면과 닮았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한 인물을 통해 시대의 아픔을 연기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고도 영광스럽다. 꼭 만나 뵙고 싶었던 이준익 감독님과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겠다"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이준익 감독의 12번째 작품 '박열'은 2017년 1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부수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