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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GK 쿠르투아 "무리뉴 탓 아니다"


입력 2016.10.25 08:46 수정 2016.10.25 08:49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첼시 공식 홈페이지 통해 무리뉴 두둔

첼시 GK 쿠르투아. ⓒ 게티이미지 첼시 GK 쿠르투아. ⓒ 게티이미지

첼시 수문장 쿠르투아(24)가 지난 시즌 실패의 책임을 주제 무리뉴 감독가 아닌 선수들에게 돌렸다.

쿠르투아는 24일(한국시각)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의 부진은 무리뉴 잘못이 아니었다. 선수들 모두 우승을 차지했을 때와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그 대가를 무리뉴가 치렀다”고 말했다.

무리뉴는 2013년 첼시로 컴백한 뒤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장밋빛 미래를 예고했다. 하지만 2015-16시즌 뜻하지 않은 부진과 선수단 장악 실패 등이 겹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이후 무리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이 되어 이번 시즌 재회했다.

첼시는 올 여름 이탈리아 출신의 명장 안토니오 콘테를 사령탑으로 맞이해 체질 개선에 나섰고, 9라운드에서 무리뉴가 이끄는 맨유를 4-0 대파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뛰어 올랐다.

첼시 상승세의 원동력은 스리백 전술이다. 아스날전 참패 이후 콘테 감독은 3-4-3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꾀하며 3연승을 이끌었다. 이 기간 첼시는 1골도 내주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쿠르투아는 “우리는 수비를 더욱 강화했다. 나는 헐시티, 레스터전에서 많은 선방을 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맨유전에서는 선방을 해야했다”라며 “우리는 매우 좋은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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