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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순위에 13만명…'코오롱하늘채' 평균 296대 1로 청약 마감


입력 2016.10.24 11:08 수정 2016.10.24 11:31        박민 기자

분양시장의 지역별 양극화가 극심한 가운데 부산에서 또 1순위 청약에 또 10만 명 이상이 몰렸다. 코오롱글로벌이 선보인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로서 1순위 청약에 13만 명 이상이 몰리며 올해 3번째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44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3만2407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296.88대 1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294가구에 9만2696명이 몰린 84㎡A형으로 315.29대 1에 달했다.

8월 말 기준 부산 당해 지역 1순위 청약통장 보유자는 총 71만3595명(청약저축 제외)이다. 비율로 따지면 약 18%로, 부산의 1순위 청약통장을 가진 5명 중 1명이 청약을 한 셈이다.

올해 전국에서 1순위 청약 기준으로 10만 명 이상이 몰린 단지는 5곳이다. 부산 명륜자이가 18만1152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대연자이가 14만1953명으로 2위다. 이번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는 세 번째 기록이다. 네번째는 거제센트럴자이 12만5259명, 다섯번째는 창원 중동 유니시티 1단지 10만 8430명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지진 이슈에 대비해 초고층 아파트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기존 내진/내풍 설계에 내진등급을 특등급 수준으로 상향했다. 단일 면적임에도 선택형을 포함한 18개 타입의 다양한 평면도 인기요인이었다.

코오롱글로벌 분양관계자는 “앞서 19일에 진행한 특별공급이 214가구에 1986건이 접수돼 부산에서 다섯 번째로 특별공급을 100% 소진했다”며 “다양한 평면과 시세보다 낮은 3.3㎡당 평균 분양가 1320만원에도 실수요자의 관심이 쏠렸다”고 분석했다.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4층, 4개동, 총 660가구 규모로 구성돼 있다. 전 세대가 최근 주택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단일면적으로 구성돼 있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84㎡A 436가구 △84㎡B 224가구로 구성된다.

코오롱글로벌은 28일(금) 당첨자를 발표하고, 11월 2일(수)~4일(금)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계약을 받는다.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견본주택은 부산 연제구 거제동 469-6번지(거제역 6번출구, 도보 2분거리)에 마련된다. 입주시기는 2019년 9월 예정이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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