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김해림 프로, 5개월 만에 또 우승…시즌 2승
‘기부천사’ 김해림(27·롯데)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김해림은 23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 골프장 산길·숲길 코스(파72·680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일 경기에서 정희원(25·파인테크닉스)을 연장전에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로 정희원과 연장에 들어간 김해림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10m가 넘는 버디를 성공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이로써 김해림은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 이어 5개월 만에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 6000만원을 챙기며 상금랭킹 5위(5억 7443만원)로 올라섰다.
한편, 김해림은 1억 원이 넘는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기부천사’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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