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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5살 때 성추행 경험 고백 "내 바지 벗겨"


입력 2016.10.22 08:43 수정 2016.10.22 08:45        이한철 기자

'말하는대로' 곽정은이 어린 시절 성추행을 당한 사연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곽정은은 19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서 "내가 마음 아플 수도 있는 고백을 여기서 해야 할 것 같다. 그 어디서도 하지 않았던 내 이야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곽정은은 "그날도 그냥 평범한 날이었다"면서 "아빠는 공사 현장에 가고 엄마는 배달을 갔는데 어떤 아저씨가 모자를 눌러쓴 채로 가게에 들어왔다. 5살 때였다"고 말을 이어갔다.

곽정은은 "아저씨는 소파에서 날 무릎에 앉히고 내 바지를 벗기기 시작했다.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대단히 잘못돼가고 있다고 생각해 내가 낼 수 있는 가장 큰 목소리로 소리를 질렀다"며 "아저씨는 날 내던지고 가게에서 나갔다"고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또 곽정은은 "슴만튀(가슴을 만지고 도망가는 것)'를 당했다거나 고등학생 때 바바리맨과 단둘이 맞닥뜨려 놀랐던 경험 등을 털어놨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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