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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NLCS 5차전 선발 중책…커쇼는 6차전


입력 2016.10.20 15:12 수정 2016.10.20 15:1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LA 다저스의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 선발 투수로 낙점된 마에다. ⓒ 게티이미지 LA 다저스의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 선발 투수로 낙점된 마에다. ⓒ 게티이미지

4차전 내준 다저스, 컵스와 시리즈 2승2패 동률
월드시리즈 진출 위해서는 5차전이 분수령 될 듯


LA 다저스의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 선발 투수는 커쇼가 아닌 마에다로 결정됐다.

LA 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5차전 선발로 마에다를 출격시킨다고 밝혔다.

앞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가 이날 열린 4차전에서 승리해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할 경우, 바로 에이스 커쇼를 투입해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앞서 2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 커쇼는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다저스를 승리로 이끄는 등 가장 믿을 만한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다저스는 4차전 패배로 컵스와 2승2패 동률을 이루게 됐고,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5차전에 마에다를 등판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커쇼는 3일 휴식이 아닌 5일의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3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리즈 6차전에 선발로 나서게 됐다.

문제는 5차전 선발로 나서게 되는 마에다이다.

올 시즌부터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마에다는 32경기에 나와 16승 11패 평균자책저 3.48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정작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는 2경기에서 7이닝을 던지며 9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다.

5차전에서도 부진한 투구를 펼치고, 자칫 다저스가 패하기라도한다면 6차전에 나서는 커쇼의 어깨가 무거워질 전망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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