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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선진화, 문화예술 나눔 통해 실천한다


입력 2016.10.20 18:01 수정 2016.10.20 18:01        이선민 기자

나눔봉사, 법고창신 정신의 ‘뷰티풀마인드’ 통해 화합

20일 오전 재단법인 한국선진화포럼 제 107차 월례토론회에서 문화예술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문화예술과 함께 착한선진화를 실천할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한국선진화포럼 20일 오전 재단법인 한국선진화포럼 제 107차 월례토론회에서 문화예술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문화예술과 함께 착한선진화를 실천할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한국선진화포럼

나눔봉사, 법고창신 정신의 ‘뷰티풀마인드’ 통해 화합

20일 오전 7시 재단법인 한국선진화포럼 제 107차 월례토론회에 참석한 문화예술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은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착한 선진화: 실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배일환 이화여자대학교 관현악 교수는 “문화예술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선물하고 삶의 목적을 심어주기도 한다”며 “어떤 계층이나 계급만 누리는 문화예술이 아니라 남녀노소 동서고금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로 봉사하는 방식이 인류를 선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봉사를 실천하는 방안으로 장애인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뷰티풀마인드’와 장애아동 및 소외계층에 음악 교육을 지원하는 ‘뷰티풀마인드 뮤직아카데미’를 소개하고, 뷰티풀마인드의 해외공연에서 우리 전통 악기로 현지 민요를 연주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낸 사례를 전했다.

배 교수는 “현시대는 예술을 지나치게 실용적이고 상업적으로 다루고 있다”며 “문화예술로 착한선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나눔과 화합, 그리고 우리의 소중한 옛것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창조해 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곽은아 이화여대 교수는 “선진화를 위해서는 대가를 바라지 않는 순수하고 신념있는 예술적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성 있는 노력을 해야 하며 경제적으로도 투자를 해야 실천된다”고 강조했다.

곽 교수는 “뷰티풀마인드는 나눔봉사, 장애 비장애인의 화합, 법고창신의 정신을 통해 문화예술에 있어 착한 선진화를 주도하는 단체”라며 “우리의 문화유산과 우리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적 성장을 이뤄 문화 강국으로서의 꽃을 피울때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날 함께 토론에 참석한 신숙원 서강대 명예교수는 “‘문화 예술이 나눔과 봉사를 만났을 때 그 가치가 더욱 처진다’는 배일환교수의 말에 강한 감동을 받았다”며 “시민이 자주 문화예술을 경험하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착한선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동아리 활동,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자유학기제, 문화예술단체의 적극적인 봉사활동 등이 필요하며 문화예술기관에서는 일반인을 위한 다양하고 저렴한 공연, 공공장소에서의 무료공연, 예술올림픽 개최 등을 실천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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