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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레이 실신, 팬들 SM 비난 "돈 버는 기계인가?"


입력 2016.10.12 07:37 수정 2016.10.13 08:34        이한철 기자
엑소 레이 실신 소식에 팬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SBS 방송 캡처. 엑소 레이 실신 소식에 팬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SBS 방송 캡처.

엑소 레이가 실신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이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를 직접 겨냥하며 분노를 터뜨렸다.

레이는 다른 엑소 멤버들과 함께 11일 일본 삿포로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지만, 항공기 탑승을 앞두고 쓰러져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우려를 자아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레이가 수면부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기절했다. 다행히 휴식을 취하면 된다는 의사 소견을 듣고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문제는 12일과 13일 일본 훗카이도 마코 마나이 세 키스이 하임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엑소 단독 콘서트 참석 여부다. 소속사 측은 "(레이 본인의) 콘서트 참여 의지가 강하다. 컨디션 체크 후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힌 상태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팬들은 무조건 휴식을 취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소속사를 강하게 성토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SM은 가수 건강관리 안하는가. 돈 버는 기계도 아니고 너무 심했다" "아주 그냥 막 돌리는구나" "오죽하면 중국으로 도망가겠나" 등 팬들의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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