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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청춘 오솔미 외톨이 12년 "나도 말하고 싶었다"


입력 2016.10.12 07:23 수정 2016.10.12 07:40        스팟뉴스팀
불타는 청춘 오솔미 고백이 화제다. SBS 방송 캡처. 불타는 청춘 오솔미 고백이 화제다. SBS 방송 캡처.

'불타는 청춘' 오솔미가 외로움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오솔미는 구본승과 함께 밤낚시를 즐겼다. 늘 외로웠던 오솔미로선 오랜 만에 사람과의 대화에 흠뻑 취했다.

오솔미는 "지금 이러고 있으니까 어두운 강도 무섭지 않다"며 "학교를 12년 다녔지만 또래들과 다니는 게 아니었다. 애들은 친구들끼리 얘기하고 있는데 난 항상 입을 다물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오솔미는 "나도 말하고 싶다는 생각에 지하철에서 눈물이 주르륵 흐르더라. 그냥 사람과 대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아무도 날 안 봐 서러웠다. 소리 내 우는데도 안 보더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오솔미는 "내가 투명인간이 됐구나 싶으면서도 더 자유로워졌다는 생각을 했다. 더 당당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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