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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박 대통령, 노동개혁과 개헌 딜한다면..."


입력 2016.10.01 12:32 수정 2016.10.01 12:32        스팟뉴스팀

중앙일보 단독 인터뷰서 "박 대통령, 개헌 나서는 것이 최선"

중앙일보 단독 인터뷰서 "박 대통령, 개헌 나서는 것이 최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개헌 논의와 관련 "노동개혁법 등을 다 내놓고 개헌이랑 바꾸는 딜도 못할 일(이유) 없다"고 말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개헌 논의와 관련 "노동개혁법 등을 다 내놓고 개헌이랑 바꾸는 딜도 못할 일(이유) 없다"고 말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개헌 논의와 관련 "노동개혁법 등을 다 내놓고 개헌이랑 바꾸는 딜도 못할 일(이유) 없다"고 말했다.

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을 해야 한다고 나서는 게 최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전 대표는 "현실적으로 대통령이 못한다면 차기 대선후보들이 구체적으로 개헌 공약을 내걸어야 한다"며 "내게 기회가 온다면 국회의원 임기와 대통령의 임기를 일치시키기 위해 대통령 임기를 2년 반으로 줄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선은 박 대통령이 '내가 대통령이 된 뒤 정말 나라를 제대로 만들어보려고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무진 노력했는데 야당의 극한 반대 때문에 정말 제대로 일할 수 없었다. 현재 국가의 틀 가지곤 안 된다. 그러니 여야 간 극한 대립 구도를 없앨 수 있는 개헌을 해야 한다'고 나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박 대통령이 '개헌은 블랙홀'이라며 반대하고 나선 데 대해 "과거엔 박 대통령도 개헌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는데 대통령이 관심 갖고 추진한다고 하면 무조건 (야당이) 반대해 버리니까 안 하는 것"이라며 "노동관계법·경제입법 다 내놓고 개헌이랑 바꾸자 해도 되지, 못할 일이 뭐 있나. 내가 볼 땐 개헌만큼 중요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이후 국회가 꽉 막혀있는 상황에 대해 정세균 의장이 책임의식을 갖고 여당에 명분을 줘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정 의장이)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대선 출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만 김 전 대표가 '킹 메이커'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김 전 대표는 "(공식 출마 선언은) 고민이 더 필요하다"며 "킹 메이커는 안 한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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