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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가습기살균제 치약' 149개 회수


입력 2016.09.30 21:04 수정 2016.09.30 21:09        스팟뉴스팀

치약 제조업체 68개사 전수조사 결과

국내에서 제조된 치약 149개에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C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돼 회수 조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국내 모든 치약 제조업체 68개사 3679개 제품을 대상으로 CMIT·MIT가 함유된 원료를 사용했는지 조사한 결과, 아모레퍼시픽과 부광약품 등 10개 업체 149개 제품에서 해당 원료가 사용된 사실을 확인하고 회수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3679개 치약제품 가운데 3523개는 적합했다. CMIT·MIT가 혼입된 원료를 사용한 치약은 아모레퍼시픽과 부광약품 등 10개 업체가 판매하는 149개 제품이다.

또 이 부적합한 제품들은 모두 미원상사에서 납품받은 원료로 치약을 제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회수대상 149개 제품의 CMIT/MIT 잔류량은 매우 적어 치약을 사용해 삼키게 되는 경우에도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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