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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파업 4일 만에 중단


입력 2016.09.30 20:12 수정 2016.09.30 20:17        스팟뉴스팀

임단협 타결 안되면 21일 2차 파업 예고

부산도시철도 노조가 파업을 전격 중단했다.

부산도시철도 노조는 30일 파업을 전격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산교통공사는 설비점검과 인력배치를 거쳐 내달 1일 오전 5시 5분 첫 전동차부터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7일 파업을 시작한 지 4일 만으로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도시철도 4호선 미남역에서 정리집회를 열어 파업 잠정 중단을 선언하고 전체 조합원들에게 이날 오후 6시부터 현장 복귀를 명령했다.

노조는 '파업 철회'가 아닌 '파업 중단'을 밝히면서 오는 6일 오후 3시 부산 금정구 노포차량기지창에서 조건없이 공개적으로 임단협 교섭을 재개하자고 사측에 제안했다.

임단협이 타결되지 않으면 부산불꽃축제(10월22일)를 하루 앞둔 다음달 21일 2차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파업중단 보도자료에서 부산시민에게 "부산지하철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불편하게 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나흘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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