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심판매수’ 전북 현대, 승점9 감점 징계


입력 2016.09.30 17:30 수정 2016.09.30 17:3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심판을 매수한 혐의가 드러난 전북 현대가 징계를 받았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을 매수한 혐의가 드러난 전북 현대가 징계를 받았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 열고 징계심의 확정

심판 매수 혐의를 받고 있는 K리그 전북 현대에 승점 감점과 벌금 징계가 내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오전 10시 축구회관 5층 집현전에서 2016 제 18차 상벌위원회을 열어 전북 현대의 징계심의를 확정했다.

상벌위원회는 전북 현대 스카우터가 2013년 K리그 심판들에게 금품을 준 사실에 대해 전북 구단에 1억 원의 벌과금을 부과하고, 2016시즌 승점 9를 감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측은 “연맹 임직원 일동도 책임을 통감하며 그 어떠한 질책도 겸허하게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우리의 축구문화는 학연, 지연, 인맥 등 사사로운 정에 얽매이거나 불법적인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관행이라는 미명하에 암암리에 벌어졌던 악습이 되풀이 된다면, 프로축구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진다는 절체절명의 심정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K리그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