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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NS에 아이폰7 폭발 사진 제보…사실 여부 주목


입력 2016.09.29 18:05 수정 2016.09.29 18:19        이배운 기자

한 사용자 기기 파손 사진 게시...아직 공식 확인 안돼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레딧 사용자 'kroopthesnoop'가 지난 27일(현지시각) 아이폰7이 폭발해 파손된 사진을 게시했다. ⓒ레딧 사용자 게시물 캡처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레딧 사용자 'kroopthesnoop'가 지난 27일(현지시각) 아이폰7이 폭발해 파손된 사진을 게시했다. ⓒ레딧 사용자 게시물 캡처
한 사용자 기기 파손 사진 게시...아직 공식 확인 안돼

애플의 신작 스마트폰 ‘아이폰7’이 폭발했다는 제보가 등장하면서 애플도 기기 폭발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레딧’ 사용자 'kroopthesnoop'는 지난 27일(현지시각) “적어도 패키지에는 불이 붙지 않았다”며 아이폰7이 파손된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은 불에 그을린 듯 심하게 파손된 액정과 기기가 서로 분리된 모습을 담고 있었다.

그는 이어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라는 한 사용자의 질문에 “나도 확신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공정이나 배달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연이어 폭발해 대량 리콜된 사건을 언급하면서 아이폰7 역시 폭발로 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한편 지난 16일 중국·영국·호주·일본·홍콩 등 24개국을 대상으로 1차 출시된 아이폰7은 출시 직후부터 기기 결함이 잇따라 제보됐다.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이폰7은 과열 시 바람 새는 듯한 '쉭' 소음이 발생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중됐고 방수·방진 기능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일부 제품에서 통화 품질이 심각하게 낮은 현상이 제보됐고 가장 인기 있는 색상인 '제트블랙'은 외부의 약한 마찰에도 쉽게 흠집이 생기는 등의 문제도 드러났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로 아이폰7이 막대한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기대됐지만 아이폰 역시 잇따른 악재를 맞아 당초 기대했던 만큼의 반사이익은 누리지 못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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