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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군대? 영국 언론 “희망은 남경필 지사”


입력 2016.09.29 16:06 수정 2016.09.29 16:0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영국 '더 선' 손흥민 병역 일정 전하며 '모병제' 주장까지 다뤄

손흥민 ⓒ 게티이미지 손흥민 ⓒ 게티이미지

손흥민(24·토트넘)의 골폭풍이 불어닥치자 영국 언론들이 ‘병역’ 일정까지 훑어보고 있다.

손흥민을 향한 현지 언론의 관심이 뜨거워진 가운데 29일(한국시각) 영국 ‘더 선’은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한국 군대 일정으로 2년의 공백이 생길 수 있다. 한국 남자들의 의무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 입단 때부터 화두가 됐던 병역 문제다. 하지만 2016 리우올림픽 메달 실패 직후에도 ‘손흥민 군대’ 얘기는 현지에서 나오지 않았다. 그런 것까지 관심을 둘 만큼 손흥민이 눈에 띄는 존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3경기 4골 및 연속 MOM, UEFA 챔피언스리그 CSKA 모스크바전 결승골 등 5경기 5골을 터뜨리며 해리 케인의 공백을 지워버리자 손흥민의 현재는 물론 미래에까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더 선’은 손흥민의 병역 문제를 거론하면서 “기성용-박지성-이영표는 국제대회 성과(올림픽 메달/월드컵 4강)로 이를 해결했다”면서 “손흥민이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이들처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희망은 ‘모병제’를 주장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는 ‘정보’까지 전달했다. 징병제에서 모병제로의 전환을 검토할 때라는 남경필 지사의 주장까지 덧붙인 것이다. 손흥민의 달라진 입지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다음달 2일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 역시 손흥민의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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