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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여객기, 화물칸 화재 감지에 회항 “센서 오작동인듯”


입력 2016.09.28 20:54 수정 2016.09.28 20:55        스팟뉴스팀

착륙후 정밀 조사 결과 화재흔적 없어…승객 도착 19시간 지연

지난 27일 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화물칸에서 화재 감지센서가 작동해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자료사진) ⓒ아시아나항공 지난 27일 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화물칸에서 화재 감지센서가 작동해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자료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화물칸에서 화재로 의심되는 사고 발생으로 이륙 3시간 만에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27일 낮 12시 10분(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OZ201편 여객기의 화물칸에서 연기가 감지돼 이륙 3시간 만에 LA로 회항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비행 중 연기 감지와 동시에 자동 소화 장치가 작동했다”며 “착륙 후 화물칸 정밀 조사를 벌였지만 화재흔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단 안전을 위해서 회항을 결정했다”며 “현재까지는 센서오작동으로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항공기 기종은 A380으로 당시 승객은 358명이 타고 있었다. 아시아나 측은 승객수가 대규모인 탓에 숙소를 구하지는 못했지만 식료품과 모포 등을 제공했다.

대기 승객들은 당초 예정됐던 도착 시간보다 19시간 정도 지난 오는 29일 낮 12시 55분 즈음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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