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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SKT 본부장 "인공지능 '누구' 초보적 단계, 고도화 노력"


입력 2016.09.28 20:34 수정 2016.09.28 20:35        이어진 기자

음악‧커머스‧검색 등 5개 분야 집중, API 내년 공개

김성한 SK텔레콤 디바이스 기획본부장이 28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개최된 'T개발자포럼' 행사에 참석해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의 서비스 진화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은 김성한 기획본부장. ⓒ이어진 기자. 김성한 SK텔레콤 디바이스 기획본부장이 28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개최된 'T개발자포럼' 행사에 참석해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의 서비스 진화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은 김성한 기획본부장. ⓒ이어진 기자.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는 현재 초보적 단계”

김성한 SK텔레콤 디바이스 기획본부장은 28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개최된 ‘T개발자포럼’에 참석해 이달 초 출시한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에 대해 초보적인 단계에 국한돼 있다고 평가하며 음악과 커머스, 검색 등 5개 분야에서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누구는 현재 초보적 단계에 있다고 솔직히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음악과 커머스, 검색과 컨시어지, 스마트홈 등 5개 분야에서 기술과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달 초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와 지원 스마트 스피커를 출시했다. 아마존 에코와 구글 홈과 유사한 형태의 스피커다. 음성만으로 정보 검색, 음악 재생, 사물인터넷(IoT) 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음서인식 스피커 출시 초기 소비자 반응은 폭발적이다. 이달 초 출시된 이 제품은 초도 물량 2000대가 초반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1일 가상회사 ‘누구나 주식회사’를 설립해 서비스를 고도화하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고객들이나 파트너,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렵해 신규 서비스를 발굴하거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김 본부장은 “마케팅 측면에서도 아직 첫 걸음을 떼는 단계”라며 “고객과 파트너사와 제휴, 협력을 통해 누구 서비스를 고도화해야 해 누구나 주식회사라는 가상 회사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도 내년 상반기 공개해 다른 앱 개발자나 개발 업체들이 이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나 디바이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일부 API 기능들을 내부 점검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경 오픈할 예정”이라며 “개발자들이 편히 활용할 수 있도록 툴킷 등의 형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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