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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바이오, 성장 가능성 무궁무진’


입력 2016.09.28 19:30 수정 2016.09.28 21:01        이배운 기자

게놈·DNA가 시장 이끄는 시대…삼성, 바이오 기술 노하우 비축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28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라이브 퀴즈 콘서트 ‘청춘問답’에서 강연하고 있다.ⓒ삼성전자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28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라이브 퀴즈 콘서트 ‘청춘問답’에서 강연하고 있다.ⓒ삼성전자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바이오산업 분야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김 사장은 28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라이브 퀴즈 콘서트 ‘청춘問답’에서 기조강연 연사로 등장, “바이오 제약 기술의 발전으로 피부암 등 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가 출시됐다”며 “알츠하이머를 치료·예방할 수 있는 항체의약품 개발도 머지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산업 전반적으로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일자리 창출이 저조해 문제가 되고 있다”며 “그러나 바이오산업 분야는 더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잠재된 성장률도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오산업의 성장 요인으로 ▲전 세계적 인구 고령화 추세 ▲고령화에 따른 환자의 증가 ▲질병 치료를 위한 의학 기술의 지속적 발전 ▲바이오의약품 구매 인구의 증가 등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과거 반도체가 전자 산업을 주도했던 것처럼 이제는 게놈·DNA와 같은 키워드가 새로운 시장을 이끄는 시대가 됐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공에는 비제약 분야에서 쌓은 삼성의 노하우가 뒷받침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삼성이 반도체 사업으로 구축한 클린룸 구축법과 대규모 화학 플랜트 설비 등의 노하우는 결과적으로 최고 품질의 바이오 생산 설비를 갖출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삼성이 개최한 라이브 퀴즈 콘서트 ‘청춘問답’은 사회 각 분야에 대한 다양한 퀴즈를 풀어보고,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들과 함께 해답을 찾아가는 소통 캠페인이다.

상반기에 이어 올해 5번째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1800여 명의 대학생들이 모여 키노트 스피치, 퀴즈 쇼, 패널 토크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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