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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 사업자 공모…김해율하·서울양원·파주운정에 2151가구 공급


입력 2016.09.28 15:48 수정 2016.09.28 15:50        이소희 기자

LH 보유택지 활용 7차 사업자 공모…서울양원은 토지임대방식 도입

LH 보유택지 활용 7차 사업자 공모…서울양원은 토지임대방식 도입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9일에 김해율하2, 서울양원, 파주운정3 지구에 3개 단지 총 2151가구에 대한 뉴스테이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H 보유택지를 활용해 실시하는 뉴스테이 7차 공모사업이다.

김해율하2지구 A-2블록은 3만9989㎡ 부지에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974가구를 건설, 뉴스테이로 공급할 사업자를 찾는다. 이곳 토지가격은 425억 원이며 일시납 조건으로 공급된다.

율하2지구는 김해시 장유동·율하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미 조성된 1만3000여 가구 규모의 김해율하지구, 김해관광유통단지와 인접해 각종 편익시설과 대형쇼핑몰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또한 불모산터널(창원2터널)을 이용해 창원으로 이동이 용이하고, 국도 58호선 웅동-장유간 구간(공사중) 개통 시 지구 남측의 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부산신항만 등으로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울양원 C-3블록은 총 1만9143㎡의 규모에 전용면적 60~85㎡ 아파트 331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이곳은 토지임대리츠가 토지를 매입하고, 임대리츠는 토지를 임차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양원지구는 서울 중랑구 망우동·신내동 일원에 위치하며, 인근에 서울의료원, 대형마트와 쇼핑몰이 입점해 주변 생활여건이 양호하고, 가까운 남양주 진건읍 일원에 첨단사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경의·중앙선 양원역이 약 300m, 6호선 신내역(예정), 경춘선 신내역이 약 900m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북부간선도로(신내-구리)가 확장 예정이고, 구리-포천고속도로도 공사 중으로 주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파주운정3지구 A-15블록은 4만8860㎡에 전용면적 60㎡ 이하와 60∼85㎡ 뉴스테이 846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토지가격은 840억 원이며 1년 무이자 균등납부조건으로 공급된다.

운정3지구는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미 조성된 파주운정지구와 인접해 대형마트와 편익시설을 이용하기에 용이하며, 제1·2자유로, 운정IC 등을 이용해 접근성이 편리하다. 또 GTX와 3호선이 파주까지 연장 예정으로 대중교통이 확충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LH 등은 이번 뉴스테이사업자 공모에 주거서비스 계획 평가요소들을 기존보다 구체화하고 국공립어린이집·보육시설 설치·공동체 활동공간 확보·카셰어링 주차공간·무인택배보관함·건강증진시설 유치·설치를 권장했다.

또 사업자가 임대의무기간을 10년 이상으로 선택할 경우, 평가할 때 가점 4점을 부여하고 땅값 무이자 할부기간을 1년 연장하는 등 혜택을 부여한다.

자산운용실적이 있어야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던 요건을 자산관리회사(AMC)에 대해서는 설립인가 기준만 충족하면 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신설 AMC의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

LH 등은 29일부터 민간사업자를 공모, 12월 1일까지 참여자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12월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재무계획, 임대계획 및 개발계획 등을 종합평가하는 1차 평가와 민간참여비율과 건축사업비를 평가하는 2차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고득점자를 선정하게 된다.

공모지침서 등 구체적인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알림·공모안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HUG와 구체적인 사업협의 후 주택기금출자 심사를 받아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영업인가를 받은 후 착공하게 된다.

이번 7차 공모로 추진되는 뉴스테이는 2017년 하반기 착공해 2019년 하반기에서 2020년 상반기 사이에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입주자모집 시기는 사업자 선정 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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