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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대체 기관사 '실수' 쌍문역 승강장 문 안열려


입력 2016.09.27 21:15 수정 2016.09.27 21:18        스팟뉴스팀

스크린도어 안 열렸으나 인지 못하고 출발해

정부의 성과연봉제 등 노동개혁안에 반발한 전국 철도·지하철 노조가 22년만에 동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대체 기관사의 실수로 쌍문역에서 승객들이 내리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정부의 성과연봉제 등 노동개혁안에 반발한 전국 철도·지하철 노조가 22년만에 동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대체 기관사의 실수로 쌍문역에서 승객들이 내리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스크린도어 안 열렸으나 인지 못하고 출발해

전국철도노조와 지하철 노조의 파업이 시작된 첫 날 쌍문역에서 열차가 승객을 내리지 않고 출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 날 오후 6시39분경 지하철 4호선 쌍문역 승강장으로 들어온 코레일 소속 4332열차가 정차 위치를 벗어나 문을 열었고 승강장의 스크린도어(안전문)는 열리지 않았다.

이로 인해 열차에 탄 승객도 내리지 못하고 승강장의 승객도 열차에 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나 기관사는 스크린도어가 열리지 않은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그대로 열차 문을 닫고 출발했다.

메트로는 이 차량을 운전한 기관사가 파업으로 인해 대체 투입된 기관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국철도노조와 지하철 노조는 이 날 오전 9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으며 필수업무유지 인력 6000여 명을 제외한 1만2000여 명이 이번 파업에 참여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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