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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우세에 투자심리 회복…코스피 2062 마감


입력 2016.09.27 16:37 수정 2016.09.27 16:40        김해원 기자

코스피가 27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060선에 올랐다.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아시아 통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진행된 미국 대선후보 첫 TV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자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71포인트(0.77%) 오른 2062.8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206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8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4원 내린 1096.5원에 마감했다.

미국 CNN이 여론조사업체 ORC에 의뢰한 설문조사에서 클린턴 62%대 트럼프 27% 결과가 나왔다. 힐러리 후보가 토론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받자 투자자들이 위험자산투자 선호 현상을 보였고 이로인해 20일만에 원/달러 환율이 1100원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아시아 통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미국 대선 후보 첫 TV 토론을 앞두고는 시장 전반에 경계 심리가 강화됐다. 코스피는 이날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힐러리가 우세하다는 평가가 나오자 국내 기관이 매수 강도를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512억원치를 사들였다. 외국인도 팔자에서 사자로 전환해 23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만 홀로 2591억원치를 팔았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계 3.02%, 철강금속 2.17%, 은행 1.74% 상승했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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