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루키 헤이징…단연 눈에 띄는 텔레토비
볼티모어 김현수가 슈퍼마리오로 분한 오승환(세인트루이스)에 이어 텔레토비로 신인 신고식을 치렀다.
볼티모어 지역 방송인 'MASN'의 로크 쿠밧코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볼티모어 신인들의 ‘루키 헤이징(신인 괴롭히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현수는 과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텔레토비 옷을 입고 특유의 만면 미소를 짓고 있다. 무엇보다 김현수의 통역도 함께 피카추 복장을 착용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메이저리그 전통인 ‘루키 헤이징’은 빅리그에 입성한 신인들이 우스꽝스러운 복장으로 클럽하우스에서 장기자랑 또는 개인기를 선보이는 일종의 신고식이다. 로스터가 40인으로 확대되는 9월에 열리곤 한다.
앞서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슈퍼 마리오가 됐으며, LA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스모 선수로 변신했다. 시애틀의 이대호는 아직 신고식을 치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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