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네덜란드 총리에게 '갤노트7' 직접 소개
뤼터 총리 서초사옥 방문...약 1시간 환담 후 직접 딜라이트숍 안내 제품설명
딜라이트숍 직접 안내하며 주요 제품 소개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을 방문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딜라이트샵으로 직접 안내하고, 갤럭시노트7 등 주요 전자 제품들을 소개했다.
관련업계와 삼성측에 따르면 이 날 오후 2시경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경제사절단 10여명과 함께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을 방문했다.
삼성에서는 데이비드 스틸 삼성전자 해외홍보담당 부사장이 뤼터 총리를 영접했다. 이 부회장과 뤼터 총리는 비공개 환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환담을 마친 후에는 이 부회장이 직접 뤼터 총리를 서초사옥 1층에 위치한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샵'으로 안내해 갤럭시노트7, 수퍼초고화질(SUHD) TV, 셰프컬렉션 등 삼성전자의 주요 가전제품들을 직접 소개했다.
뤼터 총리는 이날 약 1시간 30분쯤 서초사옥에 머물다 이재용 부회장의 배웅을 받으며 3시 30분쯤 서초사옥을 떠났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과 뤼터 총리를 수행한 데이비드 스틸 부사장은 "분위기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뤼터 총리는 이 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가진 뒤 삼성사옥을 찾았다. 삼성사옥 방문에 이어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방문, 한-네덜란드 경제협력위원회 설치 및 운영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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