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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내일부터 '파업', 인천지하철은 '정상운행'


입력 2016.09.26 20:56 수정 2016.09.26 22:05        스팟뉴스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반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반발

철도와 서울지하철 노조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에 반발해 27일부터 동반 파업에 들어간다. 특히 서울지하철은 2004년 이후 12년 만에 1~8호선 전체가 파업한다. 다만 민자 노선인 지하철 9호선은 성과연봉제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파업에 참여하지 않아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지하철 노조 파업은 27일 시작되는 철도노조 총파업에 동참 차원이다. 앞서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는 23일 파업 행위를 묻는 노조원 투표를 진행해 각각 83.05%와 65.51%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5일부터 비상소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파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 노선별 배차 간격과 첫차와 막차 운행시간을 평소와 같이 유지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필수 유지 인력과 퇴직자, 협력업체 직원 등을 확보하고 서울시 직원 300여 명을 지하철 역사에 배치한다. 또 시내버스 막차 운행 시간을 한 시간 연장하고 예비 시내버스 150대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며 파업 기간 중 개인택시 부제도 완화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지하철과는 달리 인천지하철은 평소대로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인천에서는 공사 노조 집행부만 집회에 참석하고 대다수 조합원은 정상 근무할 예정이어서 정상운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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