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부산시와 ‘카카오페이 청구서’ 제휴
재산세 등 지방세 모바일 고지·납부 서비스 제공...정산도 대행
카카오는 26일 부산광역시와 ‘카카오페이 청구서’ 서비스에 대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통해 부산시 각종 지방세의 모바일 고지·납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연내 부산시 제 2기분 자동차세 모바일 고지·납부가 가능해진다. 이어 카카오는 전자고지결제 사업자 최초로 지방세 고지 및 정산을 동시 대행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출시된 ‘카카오페이 청구서’는 단순 결제 외에도 공과금 고지 및 납부까지 카카오톡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전자고지결제 서비스다.
이용 고객은 추가 과금 및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고지서를 월별로 관리하고 카카오페이로 바로 납부할 수 있어 은행 영업시간 제한이나 인터넷뱅킹 이용 제한 없이 24시간 납부가 가능하다.
류영준 카카오 핀테크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350만 부산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지방세 고지·납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조만간 카드사, 보험사, 도시가스사 포함 10개 이상의 다양한 빌러들도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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