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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 조직‧직급 경계 허물고 신사업 발굴


입력 2016.09.26 10:49 수정 2016.09.26 10:51        이어진 기자

인공지능‧클라우드 등 9개 분야서 연구개발

SK(주) C&C ‘타겟 마케팅 광고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 팀원들이 조직과 직급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SK(주) C&C. SK(주) C&C ‘타겟 마케팅 광고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 팀원들이 조직과 직급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SK(주) C&C.
SK주식회사 C&C는 IT 개발자들이 사내 전문가를 중심으로 조직과 직급 간 경계를 허물고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테크 콜라보 랩’을 시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테크 콜라보 랩은 지난달 3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9개 분야 사내 전문가들이 관심있는 연구 주제 및 사업 아이템을 게시하고 함께 연구, 개발할 팀원들을 공개 모집하면서 시작됐다.

테크 콜라보 랩의 특징은 조직과 직급의 경계가 없다는 점이다. 실제로 IoT 디바이스 저전력 보안기술 프로젝트팀은 플랫폼 기술팀의 과장이 리더가 되고 각기 다른 소속의 차장 3명과 대리, 사원 3명으로 구성됐다.

테크 콜라보 랩에 선발된 구성원 66명은 향후 3개월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임 등을 통해 업무 외 시간을 활용, 기술개발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올 11월 시행 예정인 ‘SK그룹 정보통신기술(ICT) 서밋 2016’에서 연구한 주제로 참여할 예정이다.

SK(주) C&C는 테크 콜라보 랩 구성원들의 원활한 팀 활동을 위해 연구‧개발에 필요한 고사양의 장비 구입을 지원하고 이달 2일 오픈한 클라우드 기반의 개발 연구실 리체움을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문연회 SK(주) C&C 기업문화 부문장은 “조직‧직위 간 장벽을 허물고 구성원들 스스로 팀을 구성, 연구주제를 정하고 일하는 시도가 구성원 스스로에 의해 일어나고 있다”며 “구성원들이 자발적인 일과 학습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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