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KB금융-현대증권 주식교환으로 주주가치 극대화


입력 2016.09.26 10:39 수정 2016.09.26 10:40        이충재 기자

KB금융그룹의 현대증권 '완전자회사화'를 위한 주식교환 결정은 양측 주주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최적의 해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8월 이사회를 통해 현대증권과의 주식교환과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방안을 결의한 바 있다.

특히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교환 비율을 산정했다는 게 KB금융의 설명이다. KB금융지주 주식과 현대증권과의 교환비율은 지난달 1일을 기산일로 한 최근 1개월간 가중산술평균종가, 최근 1주일간 가중산술평균종가, 최근일의 종가를 산술평균한 가액으로 산정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합병은 상장법인과 비상장법인과의 합병인 관계로 합병비율 관점에서 현대증권 주주에게 불리한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KB금융은 "현대증권 소액주주의 권익보호를 위해 상장사인 KB금융과의 주식교환을 통해 오랜 기간 시장에서 형성되어 온 시장가격에 기반해 교환비율을 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 주주의 입장에서도 KB금융과 현대증권 간 시너지로 인한 이익을 KB금융 주주로서 누리는 것이 득이 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주식교환 및 자사주 매입 결정은 주주가치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양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