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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국회의장 최악의 중립성 훼손…국회 일정 보이콧"


입력 2016.09.24 16:26 수정 2016.09.24 16:31        스팟뉴스팀

염동열 "민의 파괴로 회일정 정상 진행할 수 없는 상황"

24일 오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 3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표결처리하고 있다. 해임건의안은 재석 170명, 찬성 160명, 반대 7명, 무효 3명으로 가결됐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24일 오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 3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표결처리하고 있다. 해임건의안은 재석 170명, 찬성 160명, 반대 7명, 무효 3명으로 가결됐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염동열 "민의 파괴로 회일정 정상 진행할 수 없는 상황"

새누리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무효선언 및 정세균 국회의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새누리당은 24일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국정감사 등 국회 모든 일정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는 이 날 오전 통과된 김재수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에 대한 반발 움직임이다.

염동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국회의장의 위법과 최악의 중립성 훼손으로 국회와 민의가 파괴된 엄중한 사태"라면서 "정상적으로 국회일정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현아 대변인도 "집권여당으로서 국정감사 등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는 것이 얼마나 큰 결정인지 모른다"며 "하지만 정 의장의 중립적이지 못한 자세와 야당의 행태에 끌려갈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비상시국에 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 날 오후 열린 '2016 장·차관 워크숍'에서 "해임건의의 형식적 요건도 갖추지 않은 농림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통과는 유감"이라면서 "20대 국회에 국민들이 바라는 상생의 국회는 요원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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