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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강만수 구속영장 기각, 수긍하기 어려워"


입력 2016.09.24 16:09 수정 2016.09.24 16:15        스팟뉴스팀

뇌물수수 혐의 등 보강수사해 영장 재청구 예정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뇌물수수 혐의 등 보강수사해 영장 재청구 예정

검찰이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에 보강수사를 통한 영장 재청구 방침을 밝혔다. 앞서 법원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이 강 전 은행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24일 연합뉴스에 "강 전 행장은 단순한 개인비리를 넘어서 대우조선해양 사태에 큰 책임이 있다는 점이 수사에서 확인됐다"면서 "이 때문에 영장 기각을 더욱 수긍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특별수사단은 지난 2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배임, 제3자 뇌물수수 등 혐의로 강 전 은행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 전 행장은 이명박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지난 2008년 고교동창 임우근 회장이 경영하는 한성기업으로부터 억대에 이르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행장은 이날 검찰의 영장 신청이 기각된 것에 대해 "충분히 해명했고 기각 결정을 해 준 법정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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