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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매각 임박, 유력 인수후보는 '구글'


입력 2016.09.24 15:28 수정 2016.09.24 15:37        스팟뉴스팀

"페이스북에 대항할 강력한 발판 역할할 수 있을 것"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의 매각이 임박했고 유력 인수 후보로 구글이 거론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와 CNBC 등 해외 주요외신들은 23일(현지시간) SNS 업체 트위터의 매각이 임박했다며 구글의 인수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140자 이내의 글만으로 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단문 SNS로 한때 페이스북과 경쟁하는 글로벌 주요 SNS로 꼽혀왔지만 가입자 증가세와 매출증가율이 정체하고 실적부진이 이어지면서 매각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는 여러 업체들로부터 인수 의향서를 받았으며 곧 정식 인수 제안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CNBC는 “인수후보자가 선정된다 해서 인수가 성사된다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트위터 이사진이 매각에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트위터의 유력 인수후보로 구글을 거론하고 있다.

구글에게 트위터는 매력적인 업체다. 구글은 지난 2011년 페이스북 대항마로 SNS서비스 구글플러스를 출시했다. 구글플러스는 시범 서비스 2주만에 사용자가 10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초기 인기를 얻었지만 여러 복잡한 기능들을 잇달아 추가하고 자사 서비스와 연계하면서 찬밥 신세가 됐다.

CNBC는 “트위터 인수 후보로 가장 유력한 것은 구글”이라며 “트위터는 SNS 분야에서 실패를 맛봤던 구글에게 페이스북에 대항할 수 있는 강력한 발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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