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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건의안' 김재수 장관 "입장 언급 적절치 않아"


입력 2016.09.24 14:32 수정 2016.09.24 14:36        스팟뉴스팀

가결 후 "제기된 의혹 충분히 소명됐다 생각"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쌀값 안정화 대책 등의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에 참석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쌀값 안정화 대책 등의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에 참석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가결 후 "제기된 의혹 충분히 소명됐다 생각"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자신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24일 국회에서 자신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후 밝힌 입장자료를 통해 "저에 대해 제기된 의혹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국회의 해임건의 의결에 대해서는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은 김 장관이 농협으로부터 낮은 금리의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마련했다는 의혹에 따라 제기됐으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의 발언으로 증폭됐다.

김 장관은 자신의 모교 SNS에 "국회 청문회에서 온갖 모함, 음해, 정치적 공격이 있었다"며 "시골 출신 지방 학교를 나온 '흙수저'라서 나를 무시한 것이 분명하다"는 내용을 올려 논란이 크게 확대됐다.

한편 김 장관 해임건의안은 24일 여야의 극한 대치 속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 날 새벽 본회의 차수를 변경하면서 김 장관 해임건의안을 상정, 표결에 부쳤고 총 투표수 170표 가운데 찬성 160표, 반대 7표, 무효 3표로 가결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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