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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현대·쌍용차 총 3만3204대 리콜 실시


입력 2016.09.12 09:17 수정 2016.09.12 09:19        이소희 기자

국토부, SM6 2.0·그랜저 TG·투싼 TL·티볼리 디젤 결함 발견

국토부, SM6 2.0·그랜저 TG·투싼 TL·티볼리 디젤 결함 발견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승용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의 SM6 2.0 LPe 승용차의 경우에는 엔진제어장치(ECU) 오류로, 운전자가 내리막길 주행 등 관성 주행(30∼40km/h의 저속)을 하다가 에어컨 등 주변장치 작동 시 가속페달을 밟을 경우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2월 28일부터 2016년 9월 6일까지 제작된 SM6 2.0 LPe 승용차 6844대이며, 해당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9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의 그랜저(TG), 투싼(TL) 승용차에서는 전동식 좌석 스위치 결함과 변속기 소프트웨어 결함이 문제가 됐다.

전동식 좌석(파워 시트) 스위치의 내부 부품이 부식돼 주행 중 전동식 좌석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임의로 움직일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7년 3월 7일부터 2007년 8월 14일까지 제작된 그랜저(TG) 승용자동차 1만912대다.

2015년 12월 17일부터 2016년 5월 31일까지 제작된 투싼(TL)(1.6L 가솔린, 7단 DCT 변속기) 승용자동차 617대에서는 변속기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량 정차 후 재출발 시 가속이 지연되거나 가속이 안 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2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체 등을 받을 수 있다.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디젤) 승용차는 연료필터와 엔진 사이에 장착된 연료호스의 제작결함으로 누유가 발생할 경우 연료가 부족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2015년 7월 1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제작된 티볼리(디젤) 승용차 1만4831대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9월 12일부터 쌍용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연료호스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르노삼성자동차(080-300-3000), 현대자동차(080-600-6000), 쌍용자동차(080-500-5582)로 문의하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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