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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7주만에 11.1%로 상위권 재진입


입력 2016.08.31 11:23 수정 2016.08.31 11:25        문대현 기자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안희정, 오세훈 등 하위권 지지부진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지지율 11.1%(전주 대비 1.1%P 상승)로 7주 만에 10.0%를 넘어서며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안희정 충청남도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은 여전히 하위권을 맴돌았다. ⓒ알앤써치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지지율 11.1%(전주 대비 1.1%P 상승)로 7주 만에 10.0%를 넘어서며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안희정 충청남도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은 여전히 하위권을 맴돌았다. ⓒ알앤써치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지지율 11.1%(전주 대비 1.1%P 상승)로 7주 만에 10.0%를 넘어서며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안희정 충청남도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은 여전히 하위권을 맴돌았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86% 유선 14% 방식으로 실시한 8월 다섯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안 전 대표가 3위를 차지한 가운데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지율 20% 초반대로 선두 그룹을 형성하면서 오차 범위 내에서 1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였다.

특히 문 전 대표는 전주 대비 1.7%p 상승한 22.2%로 19.8%(전주 대비 3.9%p 하락)를 얻은 반 총장을 2위 만에 밀어내고 3주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중위권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 시장은 5.9%(전주 대비 2.8%p 상승)로 다시 한 번 마의 5%를 돌파, 정체성 확립 단계에 진입했다.

안 지사와 오 전 시장과 더불어 김부겸 더민주 의원,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이 형성한 하위권 주자들의 지지율은 매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 조사에서 안 전 대표는 호남(15.3%)과 서울(13.6%)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문 전 대표의 경우 호남에서 12.8%에 그쳤지만 충청권에서 30.0%로 높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20%대 이상을 기록했다. 반 총장은 PK(부산경남)와 TK(대구경남)에서 각각 28.7%와 27.1%을 얻었다.

연령별 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20대(30.7%), 30대(26.8%), 40대(27.9%)에서 고루 높은 지지를 받았고 반 총장은 50대(26.0%)와 60대(28.6%)의 호응을 얻었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31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에 대해 호남민들의 기대가 컸는데 취임 후 새로운 모습이 보이지 않아 실망감으로 변했고 이것이 반 총장 지지율에도 반영이 된 것 같다"며 "그 반사이익으로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또 "이 시장의 결과는 다시 한 번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10%대를 넘긴 힘들겠지만 5%대를 또 돌파했다는 것은 본인만의 콘텐츠를 다지고 있다는 것이며 조금 떨어져도 원상 복구 할 수 있는 탄력이 생겼다는 것이다. 많이 성장했다"며 "오 전 시장의 경우 지금은 하락세지만 반 총장이 약해진다면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중위권에 있는 김 전 대표는 새누리당 지지자들로부터 워낙 많은 실망을 받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8월 28일부터 8월 29일 이틀 간 전국 성인 남녀 1076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4%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16년 7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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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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