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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강하늘, 아이유 목 상처 힐링 터치


입력 2016.08.30 16:01 수정 2016.08.30 16:01        스팟뉴스팀
'달의 연인' 강하늘이 화제다. ⓒ SBS '달의 연인' 강하늘이 화제다. ⓒ SBS

'달의 연인' 강하늘이 이지은(아이유)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또 다시 손을 내밀었다. 멜로 눈빛으로 여심을 설레게 한 그가 이번엔 '힐링 손길'로 여심 강탈에 쐐기를 박는다.

30일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 이하 달의 연인) 측은 3회를 앞두고 8황자 왕욱(강하늘 분)이 해수(이지은 분)의 목에 난 상처에 약을 발라주는 모습을 공개했다.

'달의 연인'은 고려소녀로 빙의된 21세기女와 차가운 가면 속 뜨거운 심장을 감춘 황자의 운명적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앞선 1-2회에서는 개기일식을 통해 고려로 타임슬립한 해수가 고려 황자들과 황자탕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신주 강씨 집안에 양자이자 볼모로 잡혔던 4황자 왕소(이준기 분)가 나례 참석 차 고려 황실로 복귀하면서 서로 얽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되는 3회에서는 8황자 왕욱의 등장으로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난 해수가 고려생활에 적응하기로 마음을 먹고 씩씩하게 고려에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인 가운데, 두 사람이 조금 더 가까워진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해수는 정윤 암살 시도 사건에 휘말렸고, 4황자 왕소(이준기 분)와 범인의 대치 속에서 목에 상처를 입게 된 상황.

공개된 스틸 속 왕욱은 많은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데, 한약재가 즐비한 마을 의원에서 약재를 살펴보고 있는 해수와 함께 앉아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어 왕욱은 목에 난 상처를 가리기 위해 손수건을 두른 해수의 목에 손에 든 약을 발라주고 있는데 해수는 얼음이 된 채 이를 지켜봐 보는 이들을 심장 떨리게 만든다.

앞서 왕욱은 하루 아침에 딴 사람처럼 변한 해수가 씩씩하게 고려에 적응하려고 하는 모습에 호기심을 느끼며 조금씩 눈길을 주고 있던 상황에서, 두 사람 사이에 형성된 묘한 공기가 스틸 너머로 전해지며 두근거림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해수가 자신이 고려에 온 사실을 알고 두려움에 떨고 있던 찰나 그를 바깥 세상으로 인도한 사람이 왕욱이라는 점에서 그의 두 번째 '힐링 손길'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관계 변화를 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조금은 적극적인 왕욱의 힐링 터치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강하늘의 힐링 손길 스틸을 접한 네티즌은 "저 손 끝이 내 목에 닿았으면 좋겠다", "두 사람 분위기 묘하다", "해수 얼음 됐는데 너무 귀엽다", "목에 손수건 두른 이유가 칼에 난 상처 때문이었어. 아프겠다", "이지은 목에 난 상처 제가 치유해드릴게요", "강하늘 멜로 눈빛에 이번엔 힐링 터치에 내 심장 나댈 듯" 등 큰 호응을 보냈다.

한편,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고려라는 거대한 역사적 무대에서 현대적 감성의 멜로 스토리가 펼쳐진다. 유쾌함과 암투, 사랑, 슬픔이 모두 어우러졌다. '달의 연인'은 30일 오후 10시 3회가 방송된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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