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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인도네시아에 펀드플랫폼 도입


입력 2016.08.30 17:10 수정 2016.08.30 17:12        김해원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이 인도네시아에 펀드플랫폼인 ‘S-INVEST’를 도입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1일 ‘S-INVEST’의 구축이 완료돼 15일부터 서비스가 개시됐으며 30일 인도네시아 예탁결제기관(KSEI)에서 개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 펀드플랫폼은 예탁결제원의 펀드넷(FundNet)과 유사한 시스템으로, 펀드 설정과 환매, 전환 주문처리, 펀드 배당 및 청산 업무처리, 주식·채권 결제지시 등 자산운용지원, 펀드·참가자·투자자 정보 등 업무공통정보 관리서비스가 제공된다.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향후 지속적인 개선, 기능혁신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길 희망합니다. 그 과정에서, KSD는 KSEI의 동반자로서 지금처럼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의 발전에 밀알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시스템 설계 시 현지 금융감독기관(OJK), 시스템 운영기관(KSEI) 및 전체 시장 참가자들의 의견과 니즈를 종합적으로 분석·반영함으로써 현지 펀드시장 관련 규정 및 시장의 관행을 효과적으로 지원했다”며 “인도네시아 펀드판매사 40개사, 자산운용사 79개사, 보관기관 16개사, 중권회사 4개사 및 금융감독기관 등 인도네시아 펀드시장 참가자 전체가 동 시스템을 이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S-INVEST의 성공적 구축은 한국 예탁결제서비스의 우수성과 선진 IT기술을 재확인하고, 예탁결제원이 사업 다각화와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을 통해 글로벌 종합 증권 서비스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 금융기관의 인도네시아 진출 확대 등 금융한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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