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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마이티 모 “최홍만에게 핵주먹 먹인다”


입력 2016.08.30 10:30 수정 2016.08.30 10:30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로드FC 마이티 모vs최홍만. ⓒ 로드FC 로드FC 마이티 모vs최홍만. ⓒ 로드FC

“최홍만을 쓰러뜨리고, 역사의 한 페이지 장식할 것이다!”

마이티 모(46)가 다음달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3에서 최홍만(36)과 ROAD FC 무제한급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승리하는 쪽은 로드FC 초대 무제한급 챔피언에 등극한다.

마이티 모와 최홍만은 무제한급 토너먼트에서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파이터들을 꺾어왔다. 마이티 모는 최무배와 명현만, 최홍만은 루오췐차오와 아오르꺼러를 제압해 결승전에 진출했다.

특히 마이티 모는 명현만과의 경기에서 왼손 엄지손가락이 골절될 정도로 접전을 벌였다. 마이티 모의 부상으로 인해 준결승전이 끝난 4월 당시만 해도 결승전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마이티 모는 4~7개월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예상을 뛰어넘는 회복력으로 6월부터 훈련도 할 수 있게 됐다. 결국 마이티 모는 9월 24일 최홍만과 ROAD FC 초대 무제한급 타이틀전 치를 수 있게 됐다.

마이티 모와 최홍만은 과거부터 인연이 있는 파이터다. 같은 시기에 입식격투기에서 왕성히 활동했고, 현재는 로드FC에서 나란히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티 모와 최홍만은 과거 두 차례 대결해 1차전에서는 마이티 모가 승리, 2차전에서는 최홍만이 승리했다. 약 9년이 흐른 뒤 마이티 모와 최홍만은 ROAD FC 무제한급 토너먼트에서 마지막 승부를 결정지을 기회를 잡았다.

결승에 오른 마이티 모는 “예선에서 만났던 상대들보다 결승전 상대인 최홍만이 더 쉽다”라며 웃은 뒤 “난 준비가 됐다. 최홍만에게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다. 최홍만에게 고통을 줄 일만 남았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마이티 모는 ROAD FC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 승리를 위해 모든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챔피언 등극과 함께 최홍만에게 패했던 2차전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마이티 모는 “최홍만이 지난 경기에서 나를 이긴 건 운이 좋았을 뿐이다. 모두가 알고 있다. 이번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에서 나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이다. 최홍만과의 경기는 역사에 남을 명경기가 될 것이다. 내가 최홍만을 케이지에서 어떻게 쓰러뜨리는지 기대하라”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티 모와 최홍만의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이 치러지는 XIAOMI ROAD FC 033은 9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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