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이혼, 오직 아이 생각뿐 "천사 같은 아가들"
쥬얼리 출신 배우 이지현이 이혼 심경을 밝혔다.
이지현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글 올립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글에는 이혼에 대한 아픔보다 사랑스런 아이들을 지켰다는 기쁨과 책임감이 가득 담겨 있었다.
이지현은 "이번에 아픈 일을 겪으면서 많은 위로와 힘이 돼주신 지인들. 제 SNS에 오셔서 응원의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 한 분 한 분께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지현은 "아이들을 재우고 잠이 들지 못하는 힘든 밤이면 지인들의 메시지나 팬들의 응원 댓글을 보고 또 보고 그렇게 위로삼고 밤을 보냈습니다"며 "저보다 더 응원이 필요하신 분들께 저 또한 힘내시라고,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다 지나간다고 얘기해드리고 싶네요"라며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지현은 "천사 같은 아가들이 제 옆에서 쌔근쌔근 자고 있네요. 아이들을 위해 오늘도 내일도 머리를 질끈 묶고 거울을 보고 활짝 웃어봅니다! 우리 엄마들 힘내요. 존경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지현은 최근 결혼 3년 만에 남편과 협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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