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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칙 편성 속 조용한 선전 '몬스터'의 저력


입력 2016.08.30 10:27 수정 2016.08.30 10:30        김명신 기자
MBC '몬스터'가 굳건히 10% 안팎의 성적표를 받고 있다. MBC 몬스터 캡처 MBC '몬스터'가 굳건히 10% 안팎의 성적표를 받고 있다. MBC 몬스터 캡처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의 조용한 선전이 눈에 띈다.

1회 시청률 7.3%로 시작한 '몬스터'는 장장 40회가 넘는 회차를 지나면서 경쟁 드라마들을 여럿 갈아치웠지만 굳건히 10% 안팎의 성적표를 받고 있다.

특히 29일 방송에서는 SBS가 '달의 연인' 1, 2회 변칙 편성을 하는 가 하면, KBS2 '구르미 구린 달빛' 역시 특별판을 편성해 2시간 연속 방송을 하는 등 두 방송사가 초강세를 둔 가운데에서도 10%를 기록하며 그 막판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몬스터'의 경우, 50부작의 긴 호흡 작품이라는 점도 있지만 종영을 앞둔 가운데서도 언론 홍보나 간담회 등 이렇다할 드라마 홍보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조용한 선전을 하고 있다.

강지환과 성유리 박기웅 등의 치열한 연기 대결과 '복수'라는 긴장감 역시 극의 중심을 이끌고 가면서 마니아층을 더욱 굳건히 하고 있는 모양새다.

‘몬스터’는 변일재와 도도그룹에 처절한 복수를 하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숨긴 채 복수의 칼을 갈고 있는 강기탄의 파란만장 인생이 담긴 드라마다. 42회에서는 도건우로부터 청혼을 받은 오수연(성유리)이 약혼을 결심하는 모습과 더불어 강기탄의 오수연을 향한 절절한 순애보가 눈길을 끌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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