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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나흘째 하락


입력 2016.08.29 16:07 수정 2016.08.29 17:59        김해원 기자

2032.35로 장 마쳐

코스피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나흘째 하락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5포인트(0.25%) 내린 2032.35로 장을 마쳤다. 장중 203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외국인들이 매수세가 확대되며 2030선을 지켜냈다. 이날 외국인은 83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24억원, 394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미국 옐런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최근 몇 달간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근거가 강화됐다"고 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우리은행 신한지주 등 은행주는 1~2% 상승했다.

은행, 전기전자 등 업종은 상승했고 종이,목재, 기계, 건설 등 업종은 하락했다. 은행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1.63% 오른 226.08로 장을 마쳤다. 전기전자(1.09%), 금융(0.72%), 보험(0.41%), 철강(0.27%) 등도 동반 상승했다.

종이 ·목재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2.54% 내린 364.07로 장을 마쳤다. 기계(-2.17%), 섬유의복(-2.14%), 건설(-2.04%) 등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4거래일만에 상승해 기관 매수세에 전 거래일 대비 1.74% 오른 164만원을 장을 마쳤다. 네이버,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포스코, 신한지주 등도 동반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1.69% 내린 5만8100원을 기록했고, 현대차와 삼성물산 역시 각각 1.11%, 0.67% 내렸다. 기아차는 1.5% 이상 밀렸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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