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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대형픽업트럭용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개발


입력 2016.08.29 12:51 수정 2016.08.29 12:51        이어진 기자

기계식 대비 제동력 1.5배 향상

현대모비스는 대형픽업트럭의 주차 제동력을 향상시키는 전자식주차브레이크(eDIH)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eDIH는 전자식 브레이크의 일종이다. 작동방식에 따라 캘리퍼 방식의 MOC와 드럼구조의 eDIH 타입으로 나뉜다. 일반인들이 주로 타는 승용차에는 캘리퍼 방식의 MOC가 장착된다.

eDIH는 드럼 구조의 주차 전용 브레이크다. 기존 케이블로 작동되는 기계식에서 전자 제어식 모터 구조로 바꾼 것이 eDIH다. 차 중량이 크고 적재 용량이 많아 큰 제동력이 요구되는 트럭이나 버스 등 대형차에 주로 적용된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eDIH는 대형 픽업트럭에 특화된 제품이다. 기존 기계식 보다 주차 제동력을 1.5배 향상시켰고 일부 부품을 일체형으로 개발, 크기를 30% 줄여 원가를 절감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측은 “전 세계 픽업트럭용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시장 선점을 위한 선도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eDIH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진입 장벽을 한층 더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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