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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합류…신 월화극 대전 '후끈'


입력 2016.08.29 10:00 수정 2016.08.29 10:02        김명신 기자
SBS '달의 연인'의 선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박보검 김유정의 KBS2 '구르미 그린 달빛'과 MBC '몬스터'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과연 신 월화대전에서 누가 웃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SBS KBS SBS '달의 연인'의 선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박보검 김유정의 KBS2 '구르미 그린 달빛'과 MBC '몬스터'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과연 신 월화대전에서 누가 웃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SBS KBS

'닥터스'가 퇴장한 신 월화극 대전에 누구 왕좌를 차지할까. 박보검 김유정 커플이 새롭게 합류한 가운데 이준기 아이유(이지은) 강하늘 홍종현이 드디어 월화대전에 도전장을 내고 나섰다.

특히 주연급 라인업만 봐도 이준기 강하늘 홍종현 백현 남주혁 지수를 비롯해 아이유 설현까지 내로라 하는 청춘스타들이 대거 등장하는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 대한 관심은 최고조 상태다.

이 드라마는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날 고려 소녀 해수가 된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로맨스다. 중국의 유명 소설인 ‘보보경심’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대만에서도 드라마화돼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한국판으로 재해석돼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아이리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연출한 김규태 PD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김규태 PD는 “고려시대 4황자 왕소와 현대여성 해수의 운명적 러브스토리가 메인 줄기”라면서 “그 외에도 8명의 왕자들이 펼치는 개별적 러브스토리와 로맨스도 있지만 태조 죽음 후 황위를 놓고 갈등, 대립하는 가운데 다이나믹하게 펼쳐질 궁중이야기가 스케일감 있게 느껴질 것”이라고 연출의 변을 전했다.

김 PD는 “기존 사극에서 보여주는 중후함이나 정통사극적인 요소도 있다. 그러나 고려황실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뒤로하고 새롭게 기준을 세우고 상상력을 곁들인 부분이 많다”면서 “시청자들의 판단이겠지만 독특하고 재미있고, 감동에 묘한 중독성까지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초반의 발랄함과 중후반부 고급스러움이 더해져 종합선물세트 같은 사극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준기는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퓨전사극이다. 퓨전의 강점은 상상 속 제한이 없다는 점”이라면서 “‘왕소’라는 인물이 과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보여왔는데 이번에는 어린 왕소부터 피의 군주가 되기까지 전과정이 등장하는 만큼, 이준기식 왕소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닥터스'의 후광을 안고 첫 등장하는 '달의 연인'의 선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박보검 김유정의 KBS2 '구르미 그린 달빛'과 MBC '몬스터'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과연 신 월화대전에서 누가 웃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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