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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박해진의 그녀 낙점…'치인트' 홍설 역


입력 2016.08.29 09:40 수정 2016.08.29 14:47        부수정 기자
배우 오연서가 영화 '치즈인더트랩'의 여주인공 홍설 역으로 출연한다.ⓒ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배우 오연서가 영화 '치즈인더트랩'의 여주인공 홍설 역으로 출연한다.ⓒ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배우 오연서가 영화 '치즈인더트랩'의 여주인공 홍설 역으로 출연한다.

영화 '치즈인더트랩'의 관계자는 29일 "오연서가 영화판 '치즈인더트랩'의 여주인공 홍설로 분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해진은 26일 오후 경기 가평군 모처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박해진은 "'치즈인더트랩' 가상 캐스팅에 오연서가 항상 있더라. 오연서가 홍설 역을 하면 어떤 모습일까 생각한 적 있다. 오연서가 출연하면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초 제작사는 여주인공 홍설 역 캐스팅을 위해 한중 동시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지만, 적합한 배우를 찾지 못했다.

제작사 측은 "1차 서류 전형에서 500명이 넘는 배우가 지원했으나 아쉽게도 홍설 역에 어울리는 배우를 찾을 수 없었다"며 "오연서가 홍설 역에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오연서는 원작 팬들 사이에서 홍설 역과 가장 어울리는 인물로 꼽힌 바 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올해 초 tvN에서 방송돼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도 박해진이 유정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영화는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와 함께 북경육합스노영사문화매체유한회사가 공동 투자하고 완다, 차이나필름, 싱메이에서 공동 배급한다.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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