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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유엔 안보리 규탄에 "단호히 전면배격"


입력 2016.08.28 16:33 수정 2016.08.28 16:34        스팟뉴스팀

"사변적 행동조치 다계단으로 보여줄 것" 위협

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하기로 한 가운데 북한은 "이를 단호히 전면배격한다"고 반발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하기로 한 가운데 북한은 "이를 단호히 전면배격한다"고 반발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하기로 한 가운데 북한은 "이를 단호히 전면배격한다"고 반발했다.

28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를 비롯한 우리의 자위적 핵억제력 강화 조치들을 걸고 드는 공보문을 발표하는 엄중한 적대행위를 또 다시 감행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도용해 벌려놓은 이번 공보문 채택 놀음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존엄에 대한 난폭한 침해이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무분별한 도발"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의 자위적 대응조치들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위반이요 뭐요 하고 걸고들고있지만 그 '결의'가 과연 유엔헌장에 부합되는 합법적인 문서인가에 대해서는 유엔사무국도 답변을 못하고 있다"며 "미국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생존권을 위협한 이상 우리는 당당한 군사대국으로서 보여줄수 있는 모든 사변적인 행동조치들을 다계단으로 계속 보여줄 것"이라고 위협했다.

한편 26일 외신에 따르면 유엔 15개국 안보리 이사국은 한미일이 주도했고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 중대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이 담긴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해나가면서 추가적인 중대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며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 안정과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평화적 외교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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