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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한 '수중정보' 공유…대잠작전 강화 기대


입력 2016.08.28 10:40 수정 2016.08.28 10:40        스팟뉴스팀

군 "북한 잠수함 격침 훈련 매진"

한미 군 당국이 북측 수역의 수중환경 정보를 상호 분석해 공유하기로 했다. 북한의 잠수함 위협에 대응한다는 차원에서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한미 군 당국이 북측 수역의 수중환경 정보를 상호 분석해 공유하기로 했다. 북한의 잠수함 위협에 대응한다는 차원에서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한미 군 당국이 북측 수역의 수중환경 정보를 상호 분석해 공유하기로 했다. 북한의 잠수함 위협에 대응한다는 차원에서다.

군 관계자는 28일 "지난 6월 열린 제2차 한미 대잠수함전협력위원회에서 한반도 작전 수역의 해양.수중환경 정보를 분석하고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는 양국의 대잠작전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한미 대잠수함전협력위원회는 지난해 북한의 SLBM 개발이 가시화되자 연합 대잠작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설치한 연례 회의체로, 지난 회의엔 이기식 해군작전사령관과 조지프 오코인 미 7함대 사령관이 양측 대표로 참석했다.

한미가 수중환경 정보를 공유할 작전 수역에는 북한의 잠수함 기지가 있는 신포항 주변 등 동해와 서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수중은 북한 잠수함이 새로운 해저 이동로로 기습 침투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정보 분석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훈련은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북한의 잠수함을 탐지·식별·격침하는 연습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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