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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멤버’ 손흥민, 들어갈 자리 없었다


입력 2016.08.27 22:39 수정 2016.08.27 22:4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손흥민. ⓒ 게티이미지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손흥민. ⓒ 게티이미지

토트넘, 리버풀과의 홈경기서 1-1 무승부
포체티노 감독, 끝내 손흥민 카드 외면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또 다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홈에서 승점3을 노린 토트넘은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펼쳤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끝내 공격 자원인 손흥민을 투입하지 않았다.

이날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격을 기다렸다. 4-2-3-1 포메이션으로 나온 토트넘은 케인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에릭센, 알리, 라멜라가 2선에 자리했다. 중원은 완야마와 다이어가 이웠고, 로스, 베르통언, 알더바이렐트, 워커가 포백을 구성했다.

토트넘은 전반 28분 만에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카일 워커가 불의의 부상으로 경기에 뛸 수 없게 되자 공격수 빈센트 얀센을 투입했다. 이후 전반 43분 제임스 밀너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27분 로즈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이뤘다.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손흥민이 교체 투입될 것으로 보였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은 조쉬 오노마였다.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노마의 선택으로 손흥민은 올 시즌도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교체카드 한 장이 남아 있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에릭센을 빼고 해리 윙크스를 투입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미 추가시간이 다 흐른 뒤라 손흥민이 들어갔어도 사실상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물론 앞으로도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 곤란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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